(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분위기에도 오퍼(매도)가 우위를 보이며 하락했다.

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4.60원, 6개월물도 0.30원 내린 -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5원 내린 -3.20원, 1개월물은 0.05원 하락한 -1.10원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0월 무역 협상을 위한 고위급회담을 하기로 하면서 증시와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지만, 스와프포인트는 그동안의 상승세를 되돌리며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거래가 많지 않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거래는 잘 안 되고 빠지기만 하는 장이었다"며 "어디선가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오퍼가 우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리스크온 분위기로 돌아서는 등 하락할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6개월물 스와프포인트도 0.30원 빠지며 제법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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