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9일 강조했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섬유의 독자 개발에 성공한 뒤,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천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연산 2만4천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효성은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의 홍보를 위해 지난 3~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에 참가했다.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매년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선 심재와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아시아 지역에서 탄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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