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은퇴 선언' 골드만 CFO, 238억에 집 판다…서부 이주
<딜링룸 백브리핑> '은퇴 선언' 골드만 CFO, 238억에 집 판다…서부 이주
  • 승인 2019.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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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힌 골드만삭스의 마틴 차베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고가 타운하우스를 매물로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올해 말 퇴직할 예정인 차베즈 CFO는 미국 서부 이주를 계획하면서 뉴욕 웨스트빌리지 소재 타운하우스를 1천995만달러(약 238억원)에 처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이 주택을 2011년에 1천50만달러(약 125억원)를 주고 매수했으므로 희망 가격에 매각될 경우 7년 만에 945만달러(약 113억원)를 벌게 된다.

타운하우스는 침실 네 개를 갖춘 4층짜리 호화 주택으로 478㎡(약 145평) 규모다.

실외 전유 공간은 142㎡(약 43평)이고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 놀이방, 실내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차베즈 CFO는 은퇴 이후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스탠퍼드대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벤처캐피털에서 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3년 상품 트레이딩 부문의 프로그래머로 골드만삭스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최고정보책임자(CIO)를 거쳐 2017년에 CFO가 됐다.

골드만삭스의 디지털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되는 차베즈 CFO는 최고경영자(CEO)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신윤우 기자)



◇ "트럼프 트윗 빈도도 증시에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으로 증시가 등락하는 일이 잦은 가운데, 트윗 내용뿐만 아니라 빈도도 증시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가 트윗을 평소보다 자주 올린 날에는 S&P500지수가 평균적으로 하락했으며, 적게 올린 날에는 증시가 상승했다는 것이다.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트럼프가 지난 2016년 초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만4천개 이상의 트윗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평균 하루 10개로, 이 가운데 85%는 리트윗이 아니라 직접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하지 않은 날은 22일뿐이었다.

배런스는 1천300여일 가운데 5분의 1은 트럼프 트윗 수가 5회 미만이었으며 이 때 S&P500 지수는 일평균 0.13% 상승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간 평균 일일 상승률이 0.02%임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한 수치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반대로 트럼프가 20회 이상 트윗을 한 날에는 지수가 일평균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런스는 트럼프 트윗의 약발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정현 기자)



◇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아일랜드 은행株 폭락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일랜드 은행 주가가 폭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취임하면서 아일랜드 은행인 AIB그룹과 뱅크오브아일랜드그룹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됐다.

존슨 총리가 10월31일까지 유럽연합(EU)을 탈퇴하기로 하면서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때문이다.

AIB는 사상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뱅크오브아일랜드는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최근 몇거래일 사이 소폭 회복했다.

AIB 주가는 이번 분기에만 34% 하락했다. 2016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낙폭이다. 같은 기간 뱅크오브아일랜드 주가는 17% 떨어졌다.

아일랜드는 영국의 5위 수출시장이며 수입처로는 9위에 해당하는 등 양국 간의 경제는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영국이 별다른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면 아일랜드에도 파장이 미칠 수밖에 없다.

WSJ은 두 은행의 주가가 아일랜드 성장률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였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사이트의 사이먼 애덤슨 애널리스트는 "순전히 브렉시트 영향 때문이다"라면서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취약성이 은행권의 대차대조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선미 기자)



◇ 美 '파이어 운동'의 그림자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파이어(FIRE) 운동'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이는 정서적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파이어는 재정적 자립(Financial Independence)과 조기 은퇴(Retire Early)를 합친 신조어다.

마켓워치는 9일(현지시간) "파이어 운동은 재정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정신적 건강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조기 은퇴자의 저축 규모가 일을 그만두기에 충분할 정도로 많더라도, 이런 재정적 독립이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한 내과 의사의 조기 은퇴 사례를 들며 마켓워치는 "그는 일을 그만두는 것뿐 아니라 매우 힘들게 구축했던 의사의 정체성도 잃을 수 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 의사는 마켓워치를 통해 "일에 지쳐가던 것은 맞지만 의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작하는 현실도 절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의사가 아닌 다른 세계를 상상해 본 적이 없었고, 일을 그만두는 것은 나를 무섭고 우려스럽고 불안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에 충분한 예금을 쌓아두고 다른 직업을 갖지 않아도 될 때 사람들은 파이어 운동에 나서지만, 그들은 종종 부정적인 가능성을 지나치기도 한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금융심리학연구소의 공동 설립자 브래드 클론츠는 "수십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의 저축으로 조기 은퇴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주변에 은퇴자가 많지 않을 때 불안감이 싹트기 마련"이라며 "어떤 면에서는 일반적인 나이에 은퇴하는 게 더욱더 쉽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파이어 운동은 감정적인 취약성을 키운다"며 "일반적인 삶의 방식에 역행하는 것은 훨씬 많은 걱정을 키운다. 돈이 바닥나는 것에 대한 걱정과 올바른 선택이라는 데 대한 의심, 더는 세상에 유용하지 않을 것이란 두려움 등"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파이어 운동 이후의 장기적이면서도 세부적인 비전을 세우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넷플릭스 살아나나…모바일 앱 다운로드 급증

넷플릭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회사의 주가가 급반등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현재까지 넷플릭스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 횟수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30%나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에서 13% 증가한 반면 전 세계적으로는 34% 늘어난 점도 고무적이라고 BI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2% 넘게 상승하며 낙관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넷플릭스는 강력한 경쟁업체인 월트디즈니와 애플 등이 콘텐츠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면서 구독자 수가 감소하는 난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다운로드 횟수가 증가한 것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진정호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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