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에 하락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30원 하락한 마이너스(-) 15.00원, 6개월물도 0.20원 내린 -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10원 내린 -3.40원, 1개월물은 0.10원 내린 -1.20원을 나타냈다.

스와프포인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중동 정정 불안이 심화된 여파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또한, 미국 국채금리 하락폭에 비해 원화채 금리 하락폭이 더 큰 점도 스와프포인트 하락 재료로 꼽혔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사우디 관련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금리 하락폭 대비 원화 금리 하락폭이 커 불안 심리가 작용했다"며 "그동안 스와프포인트가 오른 것에 대한 되돌림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