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0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협상 진전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4.99포인트(0.32%) 오른 10,929.6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마감까지 상승장에 머물렀다.

워싱턴 DC에서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중국 협상단이 미국 농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협상 진전 기대감이 부상하며 지수를 북돋웠다.

다만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금리 인하에 실망한 시장 분위기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편,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가운데 중화민국중앙은행(CBC)은 기준금리를 1.375%로 13분기 연속 동결했다.

양진룽(楊金龍) CBC 총재는 대만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중국에서 이전함에 따라 대만 경제가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개별종목으로 기술주 가운데 훙하이정밀, 미디어텍은 각각 1.36%, 1.58% 올랐다.

시가총액 1위 기업 TSMC는 0.38%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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