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139대와 해외 33만2천23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8만2천375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의 경우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했다.

국내 세단 판매는 쏘나타가 이끌었다.

세단의 경우 쏘나타는 LF 1천799대와 하이브리드 1천312대 등 총 7천156대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그랜저와 아반떼도 각각 4천814대, 4천900대 판매되며 세단은 총 1만7천949대가 팔렸다.

특히,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년동월 대비 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쏘나타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터보 모델인 '쏘나타 센슈어스'가 이달부터 판매에 돌입한 만큼 향후에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V 차량은 싼타페가 7천813대, 베뉴 3천690대, 코나(EV모델 893대, HEV모델 765대 포함) 3천636대, 팰리세이드 2천241대, 투싼 1천620대 등 총 1만9천454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7천257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1천9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총 3천579대가 판매됐다.

G80이 1천496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G70이 1천150대, G90이 933대 팔렸다.

G90와 G70의 경우 전년동월과 견줬을 때 각각 184.5%와 12.3%가량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며 "상품성이 강화된 투싼을 투입하고 연말에는 그랜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시장의 경우 선진시장과 달리 신흥시장의 수요 위축이 지속된 점이 악영향을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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