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천766억 규모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현대重, 6천766억 규모 차세대 이지스함 수주
  • 정원 기자
  • 승인 2019.10.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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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중공업이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천766억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우리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첫 번째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11월 인도된다.

길이 170m와 너비 21m, 무게 8천100t으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이지스함 대비 탄도탄 대응 능력과 대잠작전 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탄도탄 요격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탐지·추적 등의 대응 능력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잠수함 탐지 거리는 3배 이상 향상돼 해군의 작전 범위가 넓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인치 함포와 유도탄, 어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막강한 전투력을 갖춘다.

현대중공업은 해군의 이지스함 4척 중 3척의 건조를 맡게 됐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기본설계와 건조를 담당해 지난 2008년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세번째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의 건조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에서 이지스함을 직접 설계하고 건조하는 조선사는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남상훈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군의 핵심무기체계를 확보하고, 해군력 강화를 통한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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