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돼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7.41포인트(0.15%) 내린 11,450.42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강세를 보였으나 이내 굴러떨어져 마감까지 약세장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간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잠재적인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양국의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이 요구한 합의이행과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저항하고 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대해 뚜렷한 힌트를 주지 않고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상황에 이어 미·중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는 0.2% 내렸고, 미디어텍은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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