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에셋 스와프 물량이 나오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2.30원, 6개월물도 0.10원 내린 -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 대비 0.05원 내린 -3.00원, 1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0.65원을 나타냈다.

3개월과 6개월 등 올해를 넘어가는 구간에서 에셋 스와프 물량이 몰려나오면서 급하게 처리됐다.

여기에 주요 매수 주체인 역외 비드도 사라진 모습이라 스와프포인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초단기 구간이 탄탄하게 유지되는 만큼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에셋 물량이 좀 나오면서 급하게 물량이 처리되는 모습이다"며 "요즘 역외 비드가 약한데 한동안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를 이어가는 점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캐시물은 굉장히 좋아 스와프포인트 하락세도 어느 정도 선에서는 지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