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데이터 3법' 본회의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확대간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본회의에서 200여개의 비쟁점 민생·경제 법안을 우선 통과시키는 등 민생·경제법안 통과에 집중하는 날이다"며 "데이터 3법 중 개인정보법, 신용정보법까지 오늘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이 교섭단체 대표들 간 약속한 데이터 3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 산업에 충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세계는 지금 데이터 전쟁 중이다"며 "지금 데이터 관련법을 발목 잡으면 관련 산업은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상생을 위한 경제 관련 법안도 회의에서 거론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지금 국회 앞에서는 유통 대기업의 복합쇼핑몰 출점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하며 전국의 650만 중소 상인과 자영업자 대표들이 15일째 차가운 바닥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유통산업발전법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와 대리점주를 보호하는 가맹점법, 대리점법도 아예 상정조차 가로막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협상할 것은 협상해서 국민들의 개혁의 여망에 동참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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