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4개 기업에 하반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775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사업모델을 검증받아 고성장 중인 예비 유니콘기업들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00억원까지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새로 만들어졌다.

이번 하반기 사업에는 54개사가 신청했고 최종 경쟁률이 3.9:1로 상반기 경쟁률 3.6:1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로 선정된 14개 기업은 매출성장세, 고용창출력, 투자유치액 등이 일반기업보다 현저히 높은 고성장 혁신기업들이다.





대다수 기업이 성장을 위한 선제투자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 시중은행 등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14개 기업 중 11개 기업은 적자로 작년 평균 영업손익이 마이너스 2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제조업이 중심이었고 분야별로는 플랫폼이 다수를 차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하반기 사업 경쟁률이 더 높아지는 등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대해 시장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내년부터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시범사업에서 정식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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