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안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91.31포인트(0.77%) 오른 11,927.7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마감까지 줄곧 강세를 달렸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등의 약속을 포함한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나와 위험선호심리가 확산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합의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이 중국에 기존 관세 세율을 최대 50% 낮추고, 오는 15일 예정된 관세도 취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측에서는 무역합의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아 우려가 잔존하는 상황이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과의 합의에 대해 중국 당국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2.3%, 미디어텍이 1.2%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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