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0일 대만증시는 이란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4.02포인트(0.45%) 오른 12,024.6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해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하원이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사행동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점이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미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 반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에 이어, 양국의 군사적 충돌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누그러졌다.

한편, 대만 총통·입법위원 선거가 다음날 치러진다.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만 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이 재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다음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개별 종목 가운데 포모사석유화학이 0.1% 밀렸고, 라간정밀이 4.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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