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7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억원, 공자기금 3조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세입 3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9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당일지준 및 적수 마이너스 폭 유지되겠으나 전반적인 잉여세는 여전해 시은 차입은 여전히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포시장은 은행 매수세가 꾸준하면서 국고·통안 담보 물량은 잉여세가 이어지겠으나, 국고여유자금 대거 환수로 은행신탁 및 운용사 매수는 크게 감소하면서 운용사 매도 및 은행채 이하 매도 물량은 수급이 다소 빠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4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공자기금 환수 2조4천억원, 세입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4천억원, 기타 6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조348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1조3천602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72%, 전체 거래량은 9조4천172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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