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임추위 개시...내달 10일 안에 확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도전했다. 그간의 성과가 뚜렷한만큼 앞으로 3년 더 BNK금융을 이끌 가능성이 점쳐진다.

BNK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지완 회장을 포함한 4~5명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BNK금융은 지난해 3월 고령인 김지완 회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한 바 있다. 다른 금융지주가 회장 임기를 70세로 제한하는 것과 달리 연임 횟수를 1회로 제한한 게 골자다.

이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선 1946년생으로 올해 75세인 김 회장의 연임을 염두에 둔 사전정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BNK금융 임추위는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내부 후보군중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앞으로 임추위는 3~4차례 정도 회의를 추가로 열어 CEO 후보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평가, 면접 평가 등과 외부 자문기관을 통한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최종 회장 후보자를 추천한다.

지배구조의 연속성과 경영 안정성을 위해 단수의 최종 후보자는 내달 10일 안으로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최종 후보자가 되면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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