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10.7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711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천39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오른 131.32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501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1천82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일단 금통위까지는 금리 인하 기대를 하는 것 같아서 쉽게 방향을 잡기 어렵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는 만큼 보합권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에 국내기관 매도로 팽팽한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2년물은 2.83bp 오른 1.4315%, 10년물은 3.18bp 상승한 1.6059%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6만8천명 늘어 5년 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0%로 0.8%포인트 상승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향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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