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키우며 1,17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내린 1,178.80원에 거래됐다.

점심 전 네고물량과 역외 롱스탑에 매도물량이 나오며 달러-원이 1,180원을 하회했다.

이후 코스피 등 증시가 강세로 돌아서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키웠다.

달러-원은 1,177.80원까지 하락 후 1,178원대에서 등락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6위안 수준에서 등락했다.

수급상 1,170원대에서 결제수요가 대기하는 만큼 1,170원대 중후반에서 달러-원 환율 하단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확진자수 증가세가 둔화되는 분위기 속에 역외 롱스탑이 나오면서 리스크온으로 돌아섰다"며 "1,175원까지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170원대로 진입하면서 결제물량 등 비드도 쌓여있어 주식이나 위안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다시 사자 분위기가 주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9엔 상승한 109.827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7달러 내린 1.091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3.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28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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