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190건, 총 2천210억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구매계약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부문별로 공사 36건(1천571억원), 용역 26건(399억원), 물품구매 128건(240억원) 등이다. 캠코는 공공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국·공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확대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 등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공개발계약 운용시 신기술 공법을 적용한 공사발주로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보호 및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주계약자 공동도급 계약 및 분리발주를 통해 하도급업체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캠코는 계약업무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자문위원회 및 계약심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공공개발계약 전담조직을 새로 만들고 공정·적정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디벨로퍼로서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편익 증진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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