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간편송금앱을 통해 저축은행 출금이체를 한 건수가 2.6배 증가했다.

24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를 통해 출금이체한 건수가 총 1만3천302건으로 새 앱 모두에서 서비스가 시행된 첫 달인 지난해 11월 5천153건 대비 2.6배 늘었다. 총 누적 출금이체 건수는 2만9천276건이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토스를 시작으로 10월 카카오페이, 11월 페이코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당 앱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등록해 송금·결제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75개 저축은행이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저축은행 거래고객이 주거래은행 등으로 송금·이체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대다수의 저축은행이 참여하면서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다수의 고객이 앱에서 주거래은행과 저축은행 계좌를 복수로 이용하고 있어 저축은행 예금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핀테크사와의 추가 제휴와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 편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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