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주재한 '비상경제회의'를 마치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재차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마치면서 다시 한번 이주열 한은 총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첫 회의를 마쳤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말한 지가 화요일이었는데 오늘 1회 회의가 빠르게 열렸다"며 "앞으로 거의 매주 비상경제회의 열어 비상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대책을 발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발표한 민생금융안정패키지가 과거와 다른 부분은 재정,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한은이 나선 것"이라며 "한은이 중대한 역할을 해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고 한은이 리더십을 발휘해 상당한 재원을 책임지게 돼서 한은 총재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에게 "특별히 이번 조치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한국은행이 큰 역할을 해줬다.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중앙은행으로서 국가 비상경제 상황에 책임 있게 대응하며 모든 금융권을 이끌어주신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한-미 통화스와프 등의 대책도 한은의 몫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통화스와프는 한은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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