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대만증시는 지난 20일 미국증시 약세에 동조해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344.06포인트(3.73%) 내린 8,890.03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장에 머물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면서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대만증시도 하방압력을 받았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10배가량 많은 3만 1천명을 넘어서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미 상원에서 경기 부양 법안을 두고 민주당와 공화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도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민주당은 월요일 자체 법안을 내놓을 것이며 법안 통과를 위한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내 확진자 수는 전날 16명이 추가돼 총 1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 가운데 13명은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5.6%, 4.7%씩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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