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항공업황 악화에 더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맞은 대한항공이 임원들의 급여를 반납하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경영 정상화가 완료될 때까지 부사장급 이상 월 급여의 5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의 월 급여를 반납한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도 병행한다.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세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영업활동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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