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코로나19가 글로벌 위기로 번지자 사측과 함께 어려움 극복에 나서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했다.
이로써 금호석유화학은 올해까지 33년간 분규 없이 임금 합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이날 위임장 전달식에서 "노조가 임금조정 권한을 위임해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 노조에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정원 기자
j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