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9일 대만증시는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주가에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8.04포인트(0.18%) 내린 10,119.4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 마감까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지수가 연이어 강세를 보였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이날 증시는 내림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3거래일 내내 증시는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는 3거래일 동안 5%가량 상승했으며, 전날 코로나19 충격으로 붕괴됐던 10,000선을 회복했다.

한편, 간밤 미국증시가 상승한 점이 주가 하락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증시는 코로나19가 발병 곡선의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도 봉쇄 완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는 데에 기여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훙하이정밀이 1.3%, 라간정밀이 3.8% 밀렸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포모사석유화학이 0.9% 밀렸지만 포모사플라스틱은 0.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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