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국내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올해 상반기 중 마스크를 생산해 전 세계 28만명의 임직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지급하고 남은 마스크 물량은 지역 사회에도 기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마스크 공적 공급 확대에 기여하고 임직원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다만, 아직 세부 운영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기아자동차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중국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해 지난 8일부터 직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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