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국고 30년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 반등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후 1시 41분 현재 전일보다 20틱 오른 131.5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915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2천659계약 팔았다.

3년 국채선물(KTBF)은 보합인 111.5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76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3천496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국고 30년물 입찰 결과를 앞두고 대부분 약세 구간에 머물렀다.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국채선물은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 10년 선물은 상승 폭을 확대했고 3년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국고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이후에 주식시장 약세 등 영향으로 강세 전환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식도 강세 폭을 줄이고 입찰도 강하게 되면서 헤지 물량 부담도 사라졌다"며 "오전에 나온 정세균 총리의 3차 추경 관련 발언도 시장에 우호적으로 해석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하게 되면 그때는 세출 구조조정을 지금보다 더 강도 높게 광범위하게 해서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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