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을 주 대법원에 기소했다.
SK에너지 아메리카와 비톨은 지난 2015년 캘리포니아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공장의 폭발 사고 당시 총 1천만갤런(3천785만ℓ) 이상의 휘발유 가격을 담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엑손모빌 정유공장은 캘리포니아주 전체 휘발유의 10% 이상을 공급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와 비톨이 엑손모빌 공장의 폭발 상황을 이용해 약 1억5천만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을 통해 잘못된 내용이 없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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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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