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고용 지표 악화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상승한 112.0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22계약 사들였고 투신이 72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9틱 오른 133.4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49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940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을 향한 정책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고용 쇼크에 따른 충격을 반영해 강세 출발했다"며 "어제 기간산업안정기금 이슈가 우려를 다소 덜었고 한은을 향한 정책 기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4월 고용지표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6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6천명 줄었다. 이는 지난 1999년 2월(-65만8천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한편 장 초반에는 장내 국고 3년물 19-7호 거래에서 딜 미스가 발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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