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올해 들어 발행된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가 1조달러 규모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입하는 등 정책 지원에 힘입어서다.

마켓워치가 20일(현지 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스트래티지스트 보고서를 인용한 데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112억달러에 이르는 11개의 투자등급 회사채가 발행됐다. 이날 물량까지 포함하면 투자등급 회사채는 올해 들어 모두 1조3억달러 규모로 발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서만 2천억달러에 가까운 회사채가 발행됐다.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위험선호도를 활용하고 있어서다.

회사채 광풍은 예년에 비해서도 훨씬 심하다. 미국 증권산업 금융시장 협회에 따르면 투자등급 기업들은 지난해 전체를 통틀어 1조1천400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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