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8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7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9조원, 통안채 발행 2조5천억원, 재정증권 발행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기타 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매각 규모의 증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일 지준의 플러스 폭은 줄어드나 시중은행의 차입수요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모든 권역의 매수가 풍부한반면 매도는 오히려 감소해 운용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원, 공자기금 6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채 납입 3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원, 월말 세수 5조5천억원, 기타 2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0조2천28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2조5천892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472%, 전체 거래량은 6조6천36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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