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약세를 지속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있을 국고채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5분 현재 2틱 내린 111.91에 거래됐다. 증권이 3천947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10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하락한 132.92를 나타냈다. 증권이 801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563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해 대부분 하락 구간을 등락했다.

3년 선물은 장중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 가능성을 주시했다. 이 가운데 다음 주 입찰을 앞두고 채권시장이 강세와 약세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번 주 내내 한국은행의 국채매입 소식에 관심이 쏠려있다"며 "다음 주 5년물 입찰 대비한 물량과 30년물 옵션이 약세 요인이라면 한은의 매입 기대감은 강세 측 요인이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쪽으로 장이 움직일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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