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8일 대만증시는 미국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0.92포인트(1.14%) 오른 11,610.32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대폭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증시가 2~3% 상승했고, 대만증시도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실업률은 13.3%로 시장 예상치인 19.5%보다 훨씬 낮았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약 251만 명 증가하면서 833만 명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매우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시장의 경제 회복 기대가 한층 더 강해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다소 누그러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주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매우 좋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교통부는 중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 금지 계획을 철회하고 오는 16일부터 중국 여객기가 주당 2편의 운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TSMC가 2.1%, 라간정밀이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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