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10년 국채선물(LKTBF)이 오후장에서 반빅(=50틱) 넘게 급등했다.

최근 채권시장 약세가 누적되면서 저가매수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은 오후 3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54틱 오른 133.44에 거래됐다. 은행이 624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838계약 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3틱 상승한 112.03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916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952계약 팔았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반적으로 약세를 되돌리는 분위기 속에서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장 후반부에는 저가 매수성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추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최근에 장이 좀 밀려서 살만한 레벨이라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며 "커브가 가팔라졌고 캐리와 롤링 모두 좋아 매수할 만하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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