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동조해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5.83포인트(0.92%) 내린 11,429.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 넘게 하락한 채로 출발해 마감까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11,200선까지 밀렸다.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다시 가속도가 붙었다는 소식이 나와 누그러들었던 코로나19발 공포가 살아났다.

미국 경제 정상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다시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진 것이다.

11일(현지시간) CNBC는 지난 5월 1일 이후 애리조나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가량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병상 부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 내 확진자 수는 202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경제 셧다운이 더 많은 피해를 만들어낸다"며 경제 정상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모든 근로자를 일터로 복귀시킬 것"이라며 근로자 지원을 위해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별 종목 가운데 TSMC가 1.4%, 포모사석유화학이 2.2%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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