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경제에 가하는 타격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TD증권이 전망했다.

TD증권은 30일(현지시간) "샌디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지표가 왜곡돼 실질적인 경제모멘텀을 측정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미국의 소매판매는 긴급보급품, 음식, 건축재료 등의 판매가 늘어 크게 오를 것이고 주택관련 지표는 2~3개월간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TD증권은 이어 "노동시장에서 일부 직원들은 일을 못하게 될 것이고, 다른 직원들은 샌디가 지나간 후 복구작업을 위해 더 오랜 시간 근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샌디의 여파로 미국 경제활동이 단기적으로 지연될 수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고 몇 달 안에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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