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외에서 2천억 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신용등급 AAA급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달이 발생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전일 3년물과 5년물 회사채를 각각 2천억원씩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5년물은 3천800억원이 몰리며 완판됐다. 반면 3년물 모집에 1천800억원의 자금만 들어와 200억원이 미매각됐다.

농협금융은 금리밴드로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에서 제공하는 농협금융 3년·5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10~0.10%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정했다.

5년물은 10bp까지 총 3천800억원이 들어왔고 -3bp에 2천400억원이 들어왔다. 그러나 3년물은 9bp까지 1천800억원만 들어온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수요예측에서 미달한 200억원은 시간 외에서 추가 수요를 확보해 완판했다"고 말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동일 등급인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등 특수은행들이 주로 짧은 만기를 위주로 채권을 찍고 있다"며 "공급 부담이 있어 상위등급이라도 만기가 짧은 3년물이 상대적으로 미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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