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세가 재개되는 등 영향으로 강세 폭을 확대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6틱 상승한 112.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522계약 샀고, 증권사가 3천8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오른 133.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0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가 443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해 외인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강세 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거래일 만에 순매수했다.

기획재정부가 다음 달 바이백을 시행할 것이란 정책 기대감 등도 단기 구간에 강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RP) 증권 매입도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다.

10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직후 강세 전환한 뒤 횡보하고 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큰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최근 며칠간 3년 국채선물을 계속 팔다가 매수로 돌아선 모습"이라며 "10년 선물은 글로벌 분위기와 다음 달 발행 계획, 초장기물 약세 등으로 로컬 쪽에서 매도가 나오며 상단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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