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한국전력공사와 예방진단 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한전과 '가스절연변압기 예방진단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에 한전이 보유한 전력 운용 빅데이터 분석 및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접목해 기술력을 강화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랜 전력설비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기반의 예지 보전기술을 확보해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은 전력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면서 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사전 진단을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제품의 잔존 수명을 예측할 수 있어,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은 변전 설비 자산관리 분야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전도 지난 1997년 가스절연개폐기에 온라인 예방진단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 종합예방진단시스템을 변전소로 확대 구축했다.

지난해부터 AI를 도입한 예방진단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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