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강보합권에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단기 구간에선 외국인이 6천계약 넘게 순매수를 늘렸지만 증권사 매도에 막히며 상단이 제한됐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보다 62틱 상승한 112.1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6천75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4천8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오른 133.8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49계약 샀고, 개인이 639계약 팔았다.

외국인의 3년 선물 순매수는 오후 들어 3천계약을 돌파한 데 이어 현재 6천계약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증권사 매도세에 상단이 제한되며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은은 정오 무렵 보고서를 통해 공공부문 흑자 감소와 국내기업 생산감소, 지역경제 악화 등 소식을 전했다.

이날 오후 3시께에는 한은이 물가안정목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장 마감 이후에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국고채 발행계획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3년 선물은 외인 매수가 강하지만 증권 매도가 들어오며 막히는 모습"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 입찰에 대비하는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3년 선물은 박스권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10년 선물은 국고채 발행계획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만큼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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