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7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표] 7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0.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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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원)

◆김희웅 노바스코셔은행 본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위험 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유동 자금에 희석되면서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중 갈등 악재도 있으나 미국의 대응 수위가 제한적이어서 갈등이 악화하기 보다는 소강하고 있다. 이에 따른 위안화 안정세에 원화도 동조하는 모습이다. 또, 한국 방역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해 한국 경제가 다른 주요국 대비 상대적으로 잘 버티고 있는 점도 원화 가치 지지 요인이다. 다만,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 구조를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과 미국 대선 전후 재점화될 미·중 갈등을 고려하면 환율의 산발적 상승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월 전망치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1,180~1,2101,180 1,200 1,180




◆조영복 중국공상은행 차장

글로벌 경제의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느린 상황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분위기다. 또, 달러 유동성이 추가로 확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들이 조금씩 포착되고 있다. 달러 약세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으로 실물 경제의 충격을 어느 정도 피했으나, 자산 시장의 버블이 심해지면서 실물 경제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유동성 공급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 원화는 차별화된 분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나, 더 강세로 가기 위해서는 대외여건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실물경제 회복이 빠르지 않은 점은 원화 강세가 쉽지 않음을 보여줄 것이다. 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수세에 몰린 점은 중국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을 증폭시킨다. 이는 위안화와 원화 약세를 자극할 것으로 판단된다.

7월 전망치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1,180~1,2301,210 1,190 1,170




◆김정춘 BNK부산은행 부부장

여러 이슈가 반복되고 있으나, 중기적 시계에서 코로나19는 진정될 것으로 본다. 추세적으로 조금씩 변동성 줄어들고, 환율이 하향 안정되는 방향으로 갈 듯하다. 경기 회복과 반등 기대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으나, 대내적으로는 통화 재정 정책에 적극적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회사채 매입도 기업자금 사정을 원활하게 해 투자 등 선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하반기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 원화도 달러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다. 주요 연구 기관이 하반기 전망에서 한국을 코로나19 이후 가장 빠른 경기 반등세를 실현할 국가로 보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절상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1,200원 밑은 볼 수 있다. 카타르 수주 건도 시기는 안 정해졌지만, 시장에 수급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위보다 아래가 편한 상황이다.

7월 전망치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1,190~1,2201,200 1,180 1,170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으나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경제 재개 기대는 이어질 것 같다. 2분기에 부진했던 경제 지표가 3분기에 다소 회복되고, 미국 의회가 휴회를 끝내고 EU 공동 정상회담 등이 예정된 만큼 부양책 기대도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위험 선호 심리와 약달러 선호가 유지되며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선진국 경제가 재개되면서 수출이 회복되고 외인 주식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불확실성과 미·중 긴장, 해외투자 수요 등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한다.

7월 전망치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1,180~1,2101,180 1,210 1,200




◆권아민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경기회복 기대가 이어지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이다. 최근 달러-원 하락 폭이 상승 폭보다 크게 나타나며 호재에 민감하게 움직인 바 있다. 7월 달러-원 환율은 1,200원 하향 이탈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경제지표 실망감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지며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할 것으로 본다. 글로벌 경기가 저점을 확인한 만큼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도 낙폭을 축소 중이나 선진국의 더딘 수요 개선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펀더멘털 회복을 말하긴 이르다. 3분기에 접어들며 경제 지표 회복 속도 역시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미국이 유럽 대비 양호해 달러화에도 지지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미·중 마찰, 외국인 순매수 지연 및 코로나 재확산 경계에 1,200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

7월 전망치 2020년 3분기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1,170~1,2501,220 1,250 1,230


sskang@yna.co.kr

hr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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