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반락했다.

박스권 흐름 속에서 추가 강세가 제한된 가운데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풀이됐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12.04를 나타냈다. 증권이 1천16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389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내린 133.38에 거래됐다. 은행이 71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543계약 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했지만, 보합권까지 후퇴해 등락했다.

외국인도 3년과 10년 선물을 모두 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박스권 흐름이 강한 가운데 추가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박스권 장세가 공고하다"며 "국고채 금리가 예상보다 하단이 막히는 모습으로 크레디트물과 단기물 강세 위주로 강세가 지속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경기 회복 낙관론이 후퇴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미 10년물 금리는 3.29bp 하락한 0.6463%, 2년물은 0.79bp 내린 0.1527%에 거래됐다.

CNN이 플로리다주의 다수 병원에서 중환자실(ICU) 병실이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는 등 긴장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부 경제 재개를 되돌리거나 늦추는 미국 주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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