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횡보세를 이어갔다.

서울 채권시장은 오전부터 지속된 박스권 장세에 갇힌 채 특별한 재료와 움직임 모두 부재한 상황으로 풀이됐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과 같은 112.07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20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925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상승한 133.54를 나타냈다. 은행이 624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588계약 팔았다.

오후에도 국채선물은 오전장 수준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횡보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박스권 흐름이다"며 "시장 내 거래에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현물은 카드채와 캐피탈채가 좀 강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오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 동향 7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부진이 완화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로 경기 위축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