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국고10년 입찰, 3천억 추가 발행에 시장 약세"
채권시장 "국고10년 입찰, 3천억 추가 발행에 시장 약세"
  • 한종화 기자
  • 승인 2020.07.1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노요빈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 3천억 원의 추가 물량이 나오면서 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 국고채 10년물(국고01375-3006) 경쟁입찰에서 3조6천억 원이 가중평균금리 연 1.420%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총 9조7천860억 원이 응찰해 296.5% 응찰률을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1.390~1.440%에 분포했으며 부분낙찰률은 82.7%를 기록했다.

사전 공고된 입찰 물량은 3조3천억 원이지만 이날 실제 낙찰 물량은 3조6천억 원이다.

A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낙찰 금리는 1.42%로 장내 금리 수준이고, 원래 3조3천억 원의 수량대비 3천억 원 늘어난 3조6천억 원을 발행했다"며 "3천억 원 추가를 감안하면 낙찰 금리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통 월요일 입찰로 약세 이후 추가 약세는 더 확대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시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입찰 수요가 생각보다 적었는데 엔드유저(end-user) 수요가 약했던 것 같다"며 "입찰 물량이 3천억 원 늘어난 점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날 입찰은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이뤄졌다. 다만 시장참가자들은 금통위 기대효과도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1.42%면 장내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3조3천억 원의 물량도 많았는데 추가 3천억 원이 증액되니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통화위원회도 앞두고 있어 옵션의 밸류가 있을만도 했는데 물량 규모가 너무 컸다"고 설명했다.

D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고 10년물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생각보다 많이 약했다"며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기간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를 끼고 있었지만 입찰 영향에 장이 조금 밀렸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