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소폭 하락…금통위 앞둔 대기모드
[채권-마감] 금리 소폭 하락…금통위 앞둔 대기모드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0.07.15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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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은 다음날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게 나타났다.

장중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 흐름 등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는 등 변동성이 나타났지만, 장이 밀리면 매수로 대응하려는 수요가 유입하면서 금리는 강세로 마감했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0.7bp 내린 0.847%, 10년물은 0.4bp 하락한 1.414%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2틱 오른 111.99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3천810계약 매수했고 은행은 3천22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6틱 상승한 133.32를 나타냈다. 증권이 3천448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3천528계약 팔았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변함없이 1.460%를 기록했다.



◇ 다음 날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날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주목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부동산 이슈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주식시장 강세와 한국판 뉴딜 등 채권시장이 강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커브가 많이 가팔라져 있는 만큼 금통위를 기점으로 스프레드는 다소 좁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며 "시장은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금리 동결을 중론으로 보는데, 부동산 과열에 대한 발언이 나오면 단기 쪽이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같은 0.852%,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4호는 민평금리보다 0.2bp 하락한 1.410%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 선호가 확대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0.65bp 오른 0.6258%, 2년물은 4.00bp 급등한 0.1690%를 나타냈다.

개장 전에는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채선물은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에도 상승 출발했다.

익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와 개장 전 고용지표 부진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취업자 수는 2천705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만2천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취업자 수가 4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다.

오후 들어 국채선물은 강세를 대폭 줄이며 반락했다.

외국인이 10년 선물을 대거 팔아치우며 하방 압력을 주도하는 가운데 3년 선물은 강보합세를 유지했지만 10년 선물은 약세로 전환했다.

수급을 제외한 특별한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10년 선물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후에 10년 국채선물은 반등세를 보이며 3년 선물과 함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940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을 669계약 매수했다.

3년 국채선물은 5만8천69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558계약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3천54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49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 내린 0.847%, 5년물은 0.1bp 하락한 1.148%로 고시됐다.

10년물은 0.4bp 떨어진 1.414%, 20년물은 0.4bp 높은 1.598%를 나타냈다.

30년물은 0.1bp 내린 1.601%, 50년물은 0.1bp 하락한 1.602%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내린 0.606%, 1년물은 0.3bp 하락한 0.644%를 나타냈다. 2년물은 0.4bp 낮은 0.78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5bp 떨어진 2.241%,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4bp 내린 8.563%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90%, CP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6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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