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G상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0.3% 감소한 3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3천73억원으로 11.8%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79.2% 감소했다.

항공 및 W&D(보관·배송) 물동량 증가에 따른 물류 사업 호조에도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 감소와 석탄 시황 하락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팜 사업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자산 효율화 및 건전성 제고를 지속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본원적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늘리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등 경험과 역량이 축적된 지역 및 사업 영역에서 신규 사업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 및 위생 분야 헬스케어 사업은 물론 스타트업 투자,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미래 유망 분야로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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