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 채권시장에서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장내에서 0.8%대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됐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지표물 20-3호는 오전 9시 16분경 0.795%에 30억 규모로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 5월 29일 당시 국고 3년 지표물이었던 19-7호가 장중에 0.788%까지 하락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개장 전 발표된 우리나라 2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전일 불거진 미ㆍ중 간 갈등 우려가 강세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후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레벨 부담이 작용하면서 다시 0.8%대로 돌아왔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0.8% 선에서 금리 하락이 강하게 막히는 모습이다"며 "장 초반에 하향 돌파했지만, 레벨 저항이 강하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16분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같은 0.804%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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