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우조선해양은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EO) 인증심사에서 'AAA'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AA' 등급을 취득한 대우조선은 2020년 재인증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AA' 공인등급 인증을 받았다.

현재 관세청으로부터 AEO 인증을 받은 국내 기업은 총 844개이며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은 대우조선을 포함해 16곳이다.

AEO 제도는 미국 9·11테러 이후 무역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고려해 국제사회가 채택한 표준이다.

무역과 관련된 기업들 가운데 재무 건전성 및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하고 내부통제시스템에 관한 평가점수가 80점 이상인 업체 중 법규준수도를 최종 평가해 관세 당국이 등급을 책정한다.

'AAA' 등급이 되면 수출입 신고 시 관련 서류 제출, 선별검사 면제 등 통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특히 미국, 중국, EU 등 전 세계 22개국에서 시행 중인 국제 표준 제도 상호인정협정(MBA)에 따라 통관 시 국내와 유사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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