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버핏, 거품 경고하지 않는 이유…"화내는 게 싫어서"
<딜링룸 백브리핑> 버핏, 거품 경고하지 않는 이유…"화내는 게 싫어서"
  • 승인 2020.07.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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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투자 구루인 워런 버핏이 사람들이 화내는 게 싫어 주가 거품을 경고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인 빌 스미드는 "버핏은 89세라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죽을 때 아무도 화를 내지 않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스미드는 "최근 곡선을 그리며 오른 매혹적인 기술주 상승세는 버핏이 과거부터 투자자에게 경고해온 유동성 도취(financial euphoria)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미드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그는 "버핏은 자신이 죽으면 사람들이 그에게 의존하지 않길 바란다"며 오마하의 현인이 이번엔 경고를 내놓지 않은 이유를 추정했다. (서영태 기자)



◇ 中 스타마켓서 한 달에 한명꼴로 억만장자 나왔다

'중국판 나스닥' 스타마켓(과학혁신판·커촹반)이 1년 전 출범한 이후 최소 13명의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기술주 투자가 과열되면서 스타마켓에 상장된 주식의 주가 상승률은 미국 증시의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웃도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스타마켓에 상장한 13개 기업 창업자들의 개인 자산은 보유한 지분의 시장가치 기준으로 10억달러(약 1조2천억원)를 넘어섰다.

시나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타마켓에 상장한 133개 기업의 주가는 지난 21일 마감가 기준 평균 201% 폭등했다.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을 포함한 10개 주식의 주가를 추종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NG+ 지수는 1년 전보다 80%가량 올랐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주식은 내셔널실리콘 인더스트리그룹으로 1,054% 상승했다.

알파벳과 아마존은 같은 기간 16%, 68% 상승했다.

자산순위 1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사로 화웨이 공급업체인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의 창업자 천톈시(35세)였다.

업체는 기업공개(IPO)에서 26억위안(약 4500억원)을 조달했으며 주가는 이후 336% 올랐다.

천은 38%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그 가치는 420억위안(약 7조2천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포브스 중국 부호 기준으로는 45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천의 뒤를 이은 것은 히알루론산 성형필러 세계 1위 제조사인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자오얀(54세)이었다. 회사의 지분을 59% 보유했으며 지분가치는 400억위안에 달했다. (정선미 기자)



◇ 中, 주2.5일 휴무 장려…반응은 엇갈려

중국 정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받은 경제를 지원하고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주 2.5일 휴무를 전국적으로 장려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린 상황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지난 6월 초 네이멍구 후룬베이얼 지방정부는 9월 말까지 주 2.5일 휴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이창 지역도 지난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주 2.5일 휴무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이나 국유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더 긴 휴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매체는 정부 기관이나 국유기업 직장인들이 주2.5일 휴무 때문에 일일 40분씩 더 근무해야하며 주말에 여행을 다녀왔다거나 활동을 했다는 증빙을 제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저장성의 전력 관련 대형 국유기업에 근무하는 샐리 딩도 SCMP와의 인터뷰에서 "주중에 추가 근무를 해야 하고 연차에서도 차감한다면 주 2.5일 휴무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2.5일 휴무제를 시행하는 도시는 대부분 개발이 덜 된 도시 중심인 것 같다"면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사회과학원 산하의 재경전략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유급 휴가가 10% 늘어나면 한 사람당 여행 소비가 1.69%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SCMP는 허베이성, 장시성, 저장성 등은 주 2.5일 휴무 정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두루뭉술한 독려 메시지만 내놨다면서 소비 진작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정원 기자)



◇ 월가IB 캔토, 신입 직원 첫 출근 내년 여름으로 연기

월가의 투자은행 캔토 피츠제럴드가 신입 직원들의 첫 출근을 내년 여름으로 연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런던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캔토는 당초 이달 말 출근 예정이었던 신입 애널리스트들에게 이러한 내용을 통보했다. 회사는 이들의 출근을 2021년 7월로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 교육이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턴이나 신입 직원들의 출근 연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월가에서는 점차 흔한 일이 되고 있다.

켄토는 출근하지 않고 회사 입사를 기다리는 직원들에게 5천달러에서 1만5천달러가량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대략 20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코어도 앞서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여름까지 1년간 입사 일정을 연기해줄 경우 최대 2만5천달러까지 보상해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영숙 기자)



◇ 월가, 재택파와 출근파로 양분…성장 전략 재검토

월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정책과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피델리티 내셔널 인포메이션 서비시즈가 월가 경영진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의 42%는 재택근무 정책을 계속해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헤지펀드와 사모펀드, 부동산 펀드는 출근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의 42%는 재택근무 정책이 장래에 계속되지 않을 것으로 봤고 26%만이 재택근무 장기화를 예견했다.

한편, 매체는 월가가 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술 개발에 더 큰 관심을 갖는 등 성장 전략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트레이딩 시스템,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병 기대도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과 증권사 관계자의 35%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유행 전에 12%에 불과했다.

핀테크 기업 인수에 대한 월가의 기대도 커졌고 개인 투자자에 대한 관심도 증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윤우 기자)



◇ 미국인 10명중 3명은 '오프라인 등교' 반대

미국의 주요 학교가 오는 가을 부분적 등교를 앞둔 가운데 미국인 10명 중의 3명은 오프라인 등교 자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 등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교육 과정 등을 포함한 'K-12' 교육 기관에서 오프라인 등교 자체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이같이 나타났다.

동시에 10명 중의 9명은 아무런 제한 조치 없는 수업 재개를 반대했다. 마스크 착용 등의 제한 없이 등교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0명중의 1명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등교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수업 등 중대한 조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는 36%에 그쳤고, 불신한다는 응답이 63%에 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과 손주가 학교에 가는 게 괜찮으냐는 질문에 "그렇다. 나는 괜찮다"며 "학교가 100% 문 연 것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권용욱 기자)



◇ 日 재택근무자 절반 "업무 효율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한 사람들 중 절반이 업무 효율이 올랐다고 답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공익재단법인인 일본 생산성본부가 지난 6~7일 1천100명(자영업자 제외,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1천100명 가운데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20.2%였다. 지난 5월 조사때보다 11%포인트 낮은 수치로, 비상사태선언 해제로 사무실 복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재택근무를 지속하고 있는 사람에게 업무 효율성을 물어본 결과 효율성이 '올랐다'고 답한 비중은 9.9%, '약간 올랐다' 말한 비중은 40.1%를 기록했다. 절반이 효율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답한 것이다.

한편 원격근무의 어려움으로는 '일의 성과가 제대로 평가될지 불안하다' 등의 지적이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프로덕션 '시리얼' 인수

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저널리즘을 확대하기 위해 인기 팟캐스트 '시리얼'의 제작사인 시리얼 프로덕션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리얼 프로덕션의 제작자인 줄리 스나이더는 이번 인수로 인해 프로덕션이 제작하는 쇼가 늘어나고 타임스의 웹사이트, 뉴스레터, 그리고 타임스의 다른 채널을 통해 홍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의 오디오부문을 감독하고 있는 샘 돌닉 어시스턴트 매니징 에디터는 "뉴욕타임스의 독자와 청취자들을 시리얼로 끌고 갈 것이다"며 "시리얼이 더 많은 이야기, 더 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이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의 뉴스룸과 그들 또한 깊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에 타임스는 2천500만달러를 지급했다.

시리얼프로덕션은 지난 2017년 줄리 스나이더와 '시리얼'의 진행자인 사라 쾨니그,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의 진행자인 이라 글래스가 설립했다.

프로덕션의 이름이기도 한 '시리얼'은 지난 1999년 메릴랜드 볼티모어주에서 있었던 한 한국인 여학생 살해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살인범으로는 피해자와 교제했던 무슬림 남학생이 지목돼 살인죄로 복역 중인데 시리얼은 수사가 허술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해 수사당국이 재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신문산업이 점차 사양길에 접어듦에 따라 최근 들어 꾸준히 오디오와 비디오 스토리텔링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

2017년에는 뉴스 팟캐스트인 '더데일리'를 선보였고 2019년에는 FX, 훌루와 함께 '더 위클리'라는 TV 뉴스매거진을 만들기도 했다. 올해는 오디오 스타트업인 '리슨 인 오디오'(listen in audio)를 860만달러에 인수했다. (남승표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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