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대해 "고체연료 사용제한 해제는 우주산업이 미래산업으로 발전하는 좋은 계기"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완전한 미사일 주권을 확보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전일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약 9개월간의 협상 끝에 한미 미사일 지침에서 우주발사체의 고체연료 사용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제 국내 기업과 연구소, 모든 개인은 기존의 액체연료뿐 아니라 고체연료, 하이브리드형 우주발사체를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생산·보유할 수 있다.

한편,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여야의 논의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