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약세를 되돌리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하락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3틱 오른 112.3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87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1천77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34.80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24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926계약 매도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2.13bp 내린 0.5347%, 2년물은 0.79bp 하락한 0.1132%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매수하며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월초를 맞아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 거래일 장이 밀린 부분을 되돌렸다"며 "미국 금리가 하락했고, 글로벌 경제 지표 부진 등 재료 전반이 채권에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적 부담은 덜 있지만, 레벨 측면에서 부담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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